올 초에 서진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했었다
보고서를 보다보니 유진투자증권에서 이번 실적에 대해 좋게 나온 보고서가 있기에 소개도 할 겸 간단하게 업데이트를 해보려고 한다
서진시스템,
사업다각화, 고객 다변화로 본격 이륙 중, Valuation 매력 보유
3월 14일에 잠정 발표한 매출을 보면 (연결기준)
매출액 1,602억, 영업이익 18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292.2% 증가했다
2021년 연간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061억, 영업이익 580억으로 전년이지 각각 88.3%, 1,082.2% 증가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영업이익 1,000% 라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치다,
이 1분기가 비수기 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의 실적은 더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종가 34,250원으로 빌빌대고 있긴 하지만 이건 아마도 전환사채를 대한 우려가 깔려있기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저번에 포스팅할 때도 전환사채가 워낙 많아서 이게 리스크로 생각한다고 올렸었다.
2022.01.25 - [종목이야기] - [서진시스템] 다방면으로 좋은 소식이 기대되는 회사.
그 이후로 역시나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미친 듯이 잘 찍혀줘도 어찌 됐든 소화해내야 하는 물량이기에
부담이 안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2020년 발행한 900억 원 규모의 4, 5회 차 CB는 전환가가 2만 9000원이지만9000 이 중 300300억 원이 최대주주인 전동규 사장 대상으로 발행된 것이기에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회사 오너가 물량을 내놓겠다고 한다면 그 회사에는 악재인데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봐서는 그렇게 생각하기 어렵다.
게다가
지난해 발행된 1100억원 규모의 7, 8회 차CB 전환가는 4만 7000원으로 시가하락에 따른 리픽싱(전환가 조정) 조항이 없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34,000원 수준에서 물량이 나오기에는 너무 걱정을 앞당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환사채 물량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잘 나와주니 한시름 덜고 조금 더 긍정적으로 투자를 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든다.
그래도 리스크는 리스크니까 비중은 부담되지 않게 적당히 유지해야겠다.
게다가 많진 않지만 배당까지 준다고 하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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