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비치호텔에서 몇 번 숙박을 했는데 이제야 리뷰를 남겨봅니다.
양양에 가신다면 양양 숙소 많이 찾아보실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본 양양낙산비치호텔 리뷰를 시작합니다.
작년에는 스탠다드 더블(후면)을 썼었고 이번에는 패밀리 룸을 사용해봤습니다.
목차
1. 낙산비치호텔 특징(숲 뷰)
2. 낙산비치호텔 장/단점
3. 패밀리룸 특징
4. 원하는 뷰 객실 선점하는 방법
5. 낙산비치호텔 주변 횟집 추천
리뷰 시작합니다.
양양 낙산비치호텔 패밀리룸 리뷰 (장, 단점, 특징 정리)
낙산비치호텔 특징(숲 뷰)
양양 낙산비치호텔은 마운틴뷰가 이쁜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션뷰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각도이고, 주차장에서 객실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상 커튼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오션뷰는 햇빛이 강하게 비쳐 커텐을 쳐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뷰를 즐기기에 다소 아쉬운 위치가 됩니다.
반면, 후면 뷰는 대나무 숲처럼 높이 솟아있는 나무들이 있어
평소에 볼 수 없던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후면 뷰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후면뷰 선택하시고 인증샷 많이 올라옵니다.
저도 처음 낙산비치호텔에 왔을 때는 후면 뷰를 선택했었습니다.
어찌 됐든 이곳은 인기가 정말 좋습니다.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인데도 그전부터 번호표를 받아갈 정도니까요.
그러면 이곳에서 뷰가 좋은 객실을 선점하는 방법 꿀팁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꿀팁은 포스팅 하단에 포스팅할게요!
낙산비치호텔 장점
1. 방이 깨끗하고 깔끔하다.
우선 호텔은 호텔입니다.
방이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정리도 잘 되어 있어요. 어매니티도 잘 되어있고요.
처음 들어가면 숲 뷰를 보면서 와~ 소리가 한번 나옵니다^^
2. 위치가 좋다.
우선 위치가 굉장히 좋습니다. 도로도 잘 뚫려있고
무엇보다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이라서 해수욕하러 걸어서 다녀오기에도 편합니다.
간단하게 짐을 챙겨서 들고 가도 부담 없고, 짐이 많다면 차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1분 거리니까요!
호텔 위에서 내려다보는 해수욕장 전경도 좋습니다.
저는 양양 서핑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그 거리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양양 서핑학교에서 5분 거리!ㅎㅎ
3. 낙산사 바로 밑이라 산책코스로 좋음
낙산사 방문객이 정말 많습니다.
낙산비치호텔은 낙산사 바로 밑에 붙어있어서 산책코스로 한 바퀴 돌아보기 정말 좋습니다.
여름~가을에는 청량한 하늘 밑에서 뷰를 감상하기에 정말 좋고
겨울에는 눈으로 덮인 낙산사를 둘러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제 지인은 겨울에 일부러 낙산사 방문하려고 양양 오는 분도 계세요.
눈 덮인 낙산사 걷는 게 너무 좋다고요
낙산사에 방문하는 차량이 줄을 서있을 때, 우리는 여유롭게 걸어서 가면 됩니다.
4. 카페/ 헬스장/ 노래방/ 오락실/ 편의점/ 세탁, 건조실/ 회의실/ 비즈니스센터/ 하늘정원/ 해수사우나 편의시설
> 카페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가 의외로 커피도 맛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도 판매하기 때문에 간단한 요기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호텔 룸서비스나 조식이 부담된다면 카페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헬스장
연박을 한다면 운동을 아예 안 할 수도 없고, 의외로 헬스장 있는 호텔이 없습니다.
낙산비치호텔에는 헬스장이 있어 간단한 운동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구들은 다소 낙후되어 있어 겉에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금 삐그덕 삐걱거립니다.
어느 정도 감안하고 덤벨 운동을 중심으로 프리웨이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어찌 됐든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 노래방/ 오락실/ 편의점
저녁에 자녀들 놀거리가 없으면 조금 심심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이나 성인들은 방에서 술 마시면 시간이 금방 흘러가지만 아이들은 또 다르죠?
지하에 노래방과 오락실 등 즐길거리가 조금씩은 있습니다.
아예 없는 것보다 훨씬 낫죠^^
오락실/노래방은 14:00 ~ 21:00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21:30에 문을 닫고 매주 수요일 휴무입니다.
그리고 있을 것 다 있는데 김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
> 회의실/ 비즈니스 센터
회사에서 단체로 방문하거나 워크숍 목적으로 간다면 필수 요소일 수 있습니다.
저는 휴가를 즐기러 가기 때문이 생략합니다.
> 세탁/건조기
우리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기에 세탁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세탁/건조기를 이용하면 연박을 할 때도 세탁을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 센스 정도는^^
만일 시간은 끝났는데 세탁물을 꺼내가지 않는다면
세탁물을 꺼내서 그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큰 수건이나 큰 옷가지로 감싸서 세탁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포개 놓고 내가 사용하면 되겠죠?
5. 조식 깔끔
낙산비치호텔 조식 괜찮습니다.
제 동생은 가격이 비싸게 보여서 아깝다고 하던데.. 저는 호텔에서 이 정도 식사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깔끔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아침을 먹어야 합니다.ㅋㅋ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게 좋더라고요.
호텔 밑에서 아침식사되는 식당들도 많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가기는 귀찮고..
그래서 저는 조식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6. 직원 친절
호텔이라 친절해야 한다는 게 당연할 수 있지만
저는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낙산비치호텔을 이용하면서 데스크부터 조식, 청소하시는 분들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낙산비치호텔 단점
모든 곳이 장점만 있을 수는 없겠죠.
제가 느꼈던 단점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주차공간 협소
주차장이 다소 협소합니다.
여름휴가철에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서 이중주차, 구석구석에 어떻게든 차를 밀어 넣습니다.
대부분 아침에 바로 나가시거나 전화하면 바로바로 나와서 잠시만 빼주면 되니 그렇지만
늦은 시간에 체크인하는 경우에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이중주차 잘해놓으시고 전화번호 반드시 남겨놓고 오세요.
2. 헬스장 약간 낙후
이것은 장점이나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헬스장이 있어서 좋지만, 관리 안 하는 기구는 있을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있을 거라면 관리도 좀 잘해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건 단점이라기보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3. 연박 시 청소 미흡
이번에 처음으로 3박 이상을 하면서 느꼈던 점입니다.
첫날, 침구에서 먼지가 있는 게 느껴져서 다음날 오전에 데스크에 방문해서 청소를 부탁했습니다.
전체 청소는 3박 때 가능하며, 대신 침구에 먼지청소에 더 신경써달라고 하겠다고 들었습니다.
첫날 와인잔이나 물컵을 다 사용했기에 종이컵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사용했던 와인잔도 3박때 청소가 가능한 셈이었습니다. 이게 당연한 건가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3박때 청소해주시겠지 하고 TV 밑에 모아뒀습니다.
어차피 종이컵 사용하면 되니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좀 거슬릴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3박째, 와인잔이 그대로 있네요^^
데스크에 다시 얘기하니 청소팀에서 놓친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하는데..
패밀리룸이라 1박 비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게다가 여름휴가철에 가는 거라 가장 비쌀 때 가는 거고..
기분이 불쾌했습니다.
연박 일정이 체크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4. 객실 배정 방법 (포스팅 하단 참고)
호텔에서 선착순으로 객실을 배정하는 곳은 처음 봅니다.ㅋㅋ
아마도 좋은 뷰를 배정받고 싶은 손님들이 줄을 서게 되니.. 호텔 측에서는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부분은 하단에서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패밀리룸 특징
1. 패밀리룸은 후면 뷰 밖에 없다.
패밀리룸은 후면(숲 뷰)밖에 없습니다.
오션뷰에도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다소 남습니다.
2. 모든 어매니티가 2인 기준으로 세팅되어 있다. 추가로 요청해야 갖다 주며
예약하면서 몇 명이 방문할지를 다 입력하는데,
왜 어매니티가 2인 기준으로 되어 있을까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괄적으로 기본 2인 세팅해두고, 요청을 해야 갖다 준 다는 것이..
패밀리룸이면 최소 3인 기준으로 잡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낙산비치호텔 다 좋은데 이런 디테일이 좀 아쉽습니다.
뷰가 좋은 객실 선점하는 방법
자 그러면 우리는 어떤 방을 예약하던 내가 원하는 방을 선점하고 싶습니다.
숲 뷰가 좋다면 숲 뷰로(3층 구석 쪽이 좋습니다.) 오션뷰가 좋다면 오션뷰로.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입니다.
그전에 20~30분 전에 와서 객실 받으려고 줄 서있어 봤자 소용없습니다.
이미 그때는 늦었어요..
오전 11시경에 방문해서 번호표를 받아야 합니다.
이 번호표는 선착순으로 처리되며 객실 중 선호하는 뷰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번호표를 빨리 받아야 하는 겁니다.
가서 "숲 뷰 중에 인기 많은 방으로 해주세요." 말씀드리면 알아서 배정해주십니다. ㅎㅎ
아니면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저장해 가세요. 원하는 뷰에 최대한 맞춰서 해주실 겁니다.
보통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갑니다. 그러면 늦었다는 거예요.. 충격적입니다..ㅋㅋ
하지만 원하는 뷰를 얻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가서 번호표를 먼저 받으시고
그러고 나서 점심을 먹거나 관광을 즐기세요.
이게 중요합니다^^
낙산비치호텔 주변 회 먹을 곳 추천
처음 낙산해수욕장 갔을 때.. 호텔 주변에서 식사를 하려고 둘러보다가
찾기도 귀찮고 해서 조금 크게 자리 잡은 "낙산 바다회마을"을 가봤습니다.
사실 이런 곳은 안 가는데.. 그때는 왜 갔는지 모르겠어요.
그곳에서 추천하는 "커플세트(활어회+대게 1kg+곁들이찬+매운탕)"를 먹었습니다.
스끼다시는 종류가 많더군요. 새우, 소라, 메밀전병, 동그랑땡, 옥수수, 회무침 등등..
스끼다시는 메인이 아니니..
맛이 좋은가요..? 회도 얇고 식감도 안 좋고.
그렇다고 대게가 쪄서 나오는데 뜨끈뜨끈하지도 않고..
사람들은 많더라고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회 남기고 대게도 남겼습니다. 이런 적 처음입니다.
소주 한 병을 못 먹겠더군요. 입맛 버려서 중간에 나온 적 처음입니다.
저는 어지간하면 맛있게 먹는데..
"대게+회" : 주문진 수산시장
만일 "대게+회"를 먹고 싶다면 30분 거리의 주문진 수산시장 가서 포장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게를 쪄서 손질까지 해달라고 하세요. 호텔이나 숙소로 가서 드셔도 좋은 방법입니다.
술이나 음료는 편의점에서 충분히 준비가 가능하니까요.
저는 이렇게 많이 이용합니다.
아니면 수산시장이니까 식사되는 자리 많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복어+오징어+대게"를 제일 좋아하고
아니면 횟감은 시즌에 맞춰서 실한 생선을 고릅니다.
주문진 수산시장 가서 맛없게 먹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회"만 먹고 싶다면
"회"만 원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 두 곳 있습니다.
1. 물치항 회센터
낙산에서 차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포장해서 한번 먹어봤고 양양 주민 분도 이곳을 추천했었습니다.
이곳이 그래도 거품도 별로 없고 괜찮다고 합니다.
저도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2. 호텔 바로 밑 "낙산어촌계 활어회센터"
이번에 새로 가봤는데.. 전 이제 여기만 갈 겁니다.
이중 "양씨네"라고 구석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양양 서핑학교에서 추천해주셔서 가봤는데..
전 앞으로 회+매운탕만 먹는다면 무조건 여기 갑니다.
활어 추천해주시고, 생선과 가격이 괜찮습니다.
놀러 가서 좋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강추!
지금까지 양양낙산비치호텔에서 지내면서 느꼈던 점들을 리뷰해보았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포스팅하는데 또 가고 싶네요..
가을서핑 공지 떳던데..
양양~강릉 맛집/ 갈만한 곳 포스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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