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유독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일정이 많은 한주다.
안그래도 1월 5일에 연준에서 양적 긴축을 논의하면서 올해 금리 정책 방향이 더 빠르게 실행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관련된 일정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12일(수), 미국 파월 연준 의장 청문회, 미국 연준 베이지북 발표, 12월 CPI 발표
이번주에 발표할 소비자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눈여겨 봐야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2일에 발표할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11월에 기록한 6.8% 정도를 넘어설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작년 대비 7%정도 올라서 6.8%를 웃돌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고 이는 1982년 이후 약 39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하는 수치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금리 관련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자료인데 올해 첫 FOMC에서도 연준의 기초자료가 될것이므로 이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 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13일(목), 레이널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옵션만기일,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13일에도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청문회에서 긴축에 대한 연준의 의지도 살펴봐야 한다.
또한 PPI가 발표되는데, 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과 관련된 물가지수니까 PPI가 높아지면 소비자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여러모로 부담되는 지표 발표가 이어진다.
저번주에도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암호화폐쪽이 좋지 않았다. 기준금리 인상 시작 후 조기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말한 여파다. 연준 대차대조표 규모가 8조8000억원에 달하는데.. 양적 긴축을 시작하면 시장에 풀린 현금 자산이 줄어들고, 이는 증시에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연준 입장에서는 코로나 19이후로 계속 풀었던 자산을 거둬들이는 과정이긴 하니.. 언젠가는 하긴 해야되는 것이니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천천히 대비를 하는 수 밖에 없다. 사실 작년부터 테이퍼링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 예견이 되었던 현상이지만.. 퍼런건 정리를 못했고 빨간건 욕심때문에 아직 매도를 안한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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