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경험담] 이재명, 안철수, 윤석열 후보 대선테마주

이재명, 안철수, 윤석열 대표 테마주 정리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부터

벌써 20대 대통령 선거가 두달 정도 남았다.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후보간의 지지율로 뉴스는 늘 뜨겁다.

이재명후보와 윤석열 후보간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었는데

삼프로TV에 나오면서 완전히 이재명후보로 역전이 된 상황이다.

 

삼프로TV에서 이재명과 윤석열 인터뷰했던 영상 정리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다.

2021.12.29 - [주식뉴스] - 삼프로TV, 이재명 & 윤석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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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빠진만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오른 상황.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잘했다기보다는 상대후보의 실책으로 알아서 빠진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다.

내가봐도.. 윤후보님 삼프로TV가 뭔지도 모르고 나왔다는 말 자체가ㅠㅠ

저번에 보니까 구인구직 사이트 어플의 존재도 아예 모르시더만..

 

후보간의 개별 호감도 조사

후보간의 개별 호감도에서는 안후보가 38%. 가장 높았다.

이후보 36%, 윤후보 25%, 심후보 30%. 정도.

결국 후보간의 호감도는 안후보와 이후보로 좁혀진다.

 

대통령 선택 기준은?

1. 능력/경험 : 30%

2. 정책 공약 : 24%

3. 도덕성 : 19%

4. 소통/화합 : 15%

5. 소속 정당 : 5%

 

예전같으면 소속 정당으로 후보를 판단하는 기준이 절대적이었는데

이제는 확실히 개인 후보의 능력을 중요시하는 흐름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 데이터로 본다면 현재 지지율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저절로 점찍어지는 상황이다.

 

대통령 후보별 각 테마주는?

각 후보별 테마주는 꽤나 많은 편이다.

대표주자만 몇개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윤석열 관련주

1. 웅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윤석열 후보가 모두 파평 윤씨

2. 덕성

덕성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석열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

 

 

3. NE능률

 

이재명 테마주

1. 에이텍

 

2. CS

정홍식 회장이 이재명후보와 중앙대 동문

 

3. 동신건설

안철수 테마주

1. 안랩

안철수 후보가 창업한 회사

대선시기만 되면 무조건 급등하는 안랩..

 

2. 써니전자

차트만 보면 안랩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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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에 대한 생각

대선시기가 되면 테마주 이야기가 속속 들려온다.

사실 이때는 이미 늦었다.

차트를 대충만 훑어봐도 언제쯤부터 들어가있어야 하는지 눈에 보인다.

정치 테마주의 무서움은 동영상을 찾아보면 금방 찾아볼 수 있다.

+20%였던 종목이 딱 10여초만에 하한가를 찍는 영상은 정말..

그리고 그 탐욕과 도박의 끝이 어떤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우리 눈에는 오르는 것만 보이지 떨어지는 그래프는 보이지 않는다.

 

약 10여년전 테마주로 순식간에 전재산을 잃어봤던 경험이 있었다.

그때는 자산이 많이 없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소액으로 그런 경험을 해봤다는 것이..

그마저도 지금에와서야 소액이라고 생각하는것이지..

그 기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때는 주식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월급받기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이라 재미로 해보려고 했다.

그때당시 주식카페에 가입해서 추천해주는거 그냥 샀던것 같다. 

제무제표 아예 안봤다.

사라면 사고, 팔라면 팔았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주식을 한게 아니라

그냥 남이 시키는대로 "매매"를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테마주가 추천에 올라왔고 나는 며칠만에 +100%를 맛봤다. 

"이거다. 이래야 돈을 버는구나."

눈이 뒤집혔다.

다음 테마주 추천이 올라왔을때 가지고 있는 현금을 올인했다.

그때 내 행동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적은 월급에서도 틈틈히 모아놨던 현금으로 올인하고 주식창만 쳐다봤다.

핸드폰을 손에서 뗄 수가 없었다. 눈길이 자꾸만 갔다.

 

Photo by Maxim Hopman on Unsplash

 

다음날, 저녁사이에 뉴스가 하나 터지고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 쩜하였다.

그냥 팔수가 없었다. 매도를 할수가 없었다.

매수 물량이 단 1도 없는 상황.

멘탈이 털렸다. 그냥 돈이 쭉쭉 없어지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내가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

 

나는 이때 이후로 주식에 욕심을 두지 않았다. 

그냥 주식다 정리하고 다 지워버렸었고 

다시 대학생때 주식을 시작했었다. 

그때도 등록금까지만 딱 벌고 바로 접었다.

그냥 적금이나 열심히 넣었다.

이러다보니 투자 스타일이 최소한 급등주는 따라가지 않게 되었다.

 

차라리 이게 속편하다.

지금 버는만큼 잘 벌면서 내 자산만 천천히 늘려가는게

그리고 시간을 들인만큼 천천히 수익화되는 과정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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