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다니는데 담배 냄새가 갑자기 날 때가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어디선가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오늘은 길거리 흡연에 대한 생각을 써보려 합니다.
길거리 흡연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고 있는데 익숙하면서도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본능적으로 주변을 돌아봅니다.
5~10m 이내의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불쾌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들에게 담배를 피지 못하게 할 권리가 없습니다.
저희 집 건물 입구에서 담배를 퍽퍽 피는 사람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제재를 했습니다. 다행히 그때 흡연하던 분은 죄송하다며 자리를 옮겨주셨습니다.
이것은 흡연자들의 비매너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담배를 폈었습니다.
지금은 끊은 지.. 음.. 5년 정도 됐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좀 됐습니다.
저는 흡연을 할때 흡연구역에서 피거나 아니면 사람이 드문 골목이나 구석에 가서 서서 피곤했습니다.
나도 담배를 피우지만 그 냄새 자체가 좋진 않았기 때문이고, 비흡연자가 있는 자리에서 담배를 필 때면 바람을 등지고 비흡연자에게 냄새가 가지 않도록 자리를 잡곤 했습니다.
지금은 담배를 안 핀 지 몇 년 되니까 담배냄새가 그렇게 싫을 수가 없습니다.ㅠㅠ
흡연자의 기호식품인 담배, 그 냄새로 인해 피해받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흡연자는 2~3분, 잠시 피우는 것이지만 비흡연자는 그 순간의 불쾌함이 강렬하게 남습니다.
부디 흡연구역으로 가주시거나 인적이 드문 곳에 왜 있잖아요 동네에 하나씩.
부디 자리를 피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검색해봐도 비흡연자들이 받는 피해에 대한 피해에 대한 기사들이 보입니다.
이쯤에서 간접흡연에 대한 정리를 해봐야겠습니다.
간접흡연 피해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에 노출돼서 흡연하는 것을 말하며 '강제적 흡연'이라고도 합니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위협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중이질환, 호흡기 증상, 폐기능 손상, 하부호흡기 질환, 영아 돌연사
[성인의 경우]
뇌졸중, 미강 자극, 폐암, 관상동맥질환, 저체중 출생아
이런 피해가 있습니다.
심지어 전 세계적으로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60만 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수치를 보면서 저도 믿을 수가 없네요..
특히 비흡연자의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20~30% 증가합니다.
전자담배는?
요즘에는 담배의 냄새 때문에 전자담배를 많이 사용합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을 위해서도 전자담배로 바꾸는 분도 많습니다만, 전자담배 니코틴 흡수율이 일반 담배보다 4.5배가 더 높습니다. 그래서 금연을 결심하셨다면 전자담배도 펴서는 안 됩니다.^^;
비 흡연자 입장에서도 솔직히 냄새가 역하지 않아서 거부감이 들진 않습니다.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전자담배 액상 원료인 PG, VG 향료는 식품 첨가물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이고,
이것을 가열해서 증기만 발생되는 것이므로 화학물질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공기 중에 잔재하는 지속력이 일반 담배보다 짧아 주변으로 영향을 퍼트리기에는 어렵습니다.
현재 담배업계와 정부는 전자담배의 위해성에 대해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병청은 '간접흡연 실외 노출평가'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인 권련의 12배에 달하는 초미세먼지를 배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전자담배의 실내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며 비흡연자와의 거리를 최소 3m 이상 두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반면 담배업계는 해당 실험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수증기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며 질병청에서 발표한 실험 과정도 올바르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 총연합회는 "한국의 학회지에 중증 폐질환은 없다고 결론이 나왔다. 전자담배 사용중지 권고를 취소해야 한다."며 법적 책임을 묻는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솔직히
길거리에서 담배 냄새를 맡는 그 순간이 역해서 그렇지
전자담배는 마주쳐도 거부감이 들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의 몫이니 존중하지만, 길거리에서 비흡연자가 맡게 될 담배 냄새만큼은 신경 써주세요.
본인의 기호식품은 본인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