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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기 맛집 "난드르바당"] 흑돼지? 뷰? 맥주? 삼박자를 갖춘 흑돼지 삼겹 맛집🍻

일하는 한량 2022. 2. 8. 10:06

제주도를 가면 사실 "흑돼지"를 안 먹어볼 수가 없습니다.

꼭 한번씩은 들러보는 흑돼지 고깃집들 중에 

이번에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난드르바당,
뷰 맛집인 줄 알았더니 흑돼지 맛집
+ 자리돔 젓

 

 

 

 

- 전화 : 064-739-0053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하예 하동로 16번 길 11-1
-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 주차공간 여유로움
- 주변 관광지 : 산방산, 군산오름

 

제주도 고기 맛집 "난드르바당"
난드르바당

 

매번 가는 곳들은 사실 다 비슷비슷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흑돼지 고깃집인데 뷰가 좋다고 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완전히 오픈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더라고요.

 

[난드르]는 이 마을의 지명으로 난드르 바당의 최상급 고기와 숯을 담당하는 남자 사장님께서 태어나고 자란 따뜻한 고향이라고 합니다.
주변 여행지로는 360도 뷰 포인트 <군산오름>과 바다와 맞닿은 절벽 <박수기정>이 있으며 올레 8코스 <논짓물>까지 이어진 산책로가 매우 아름답다고 하네요.

 

아참 제주 여행 갈 때 원격 줄서기 앱 '테이블링'은 필수인 것 아시죠??

 

제주도 고기 맛집 &quot;난드르바당&quot;
난드르바당

연휴라 오후에 오픈하길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ㅎㅎ

이곳은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합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난드르바당 내부

 

난드르 바당 내부 사진을 보니 시원시원합니다.

널찍하게 자리 잡혀있고 바깥쪽을 터서 앉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그래서 뷰가 좋을 수밖에 없나 봅니다.

바로 바다가 보이거든요.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메뉴 서빙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메뉴판을 먼저 살펴봅니다.

제주도 고기 맛집 &quot;난드르바당&quot;
난드르바당 메뉴

저희는 좀 일찍 갔어서 

기본만 알차게 먹어보기로 했어요

 

제주 흑돼지 600g - 60,000
제주맥주 (위트, 펠롱 1병씩) - 각 10,000
김치찌개 - 7,000

 

이렇게 시켜봤습니다.

기본 상이 세팅되고 고기가 올라옵니다.

 

 

제주도 고기 맛집
흑돼지 기본 상차림

 

뷰가 이런 느낌이에요

고기도 찍다 보니 사진에 다 담기진 않았지만 더 좋습니다.

흑돼지 삼겹이 두툼해서 더 좋습니다.

전 두툼하게 나오는 게 좋더라고요..

 

철판에 옥수수 치즈와 계란, 그리고 

돼지기름에 김치와 마늘을 구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편하게 잘 되어 있네요.

난드르바당 흑돼지

 

제주도 고기 맛집 &quot;난드르바당&quot;
제주 펠롱 맥주

 

우리 삼겹살 구우면서 이 얘기하잖아요

"이제 먹어도 되지 않아?"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익은 것 같습니다..

 

고기가 익어가면서 맥주 한잔 곁들일 생각이 침에 고입니다.

그래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맥주 한잔 시킵니다.

 

난드르바당 흑돼지

 

고기가 잘 익었습니다.

한 점 한 점 음미하면서 먹어봅니다.

그리고 이곳은 자리돔 젓을 줍니다.

제주에서 멜젓에 많이 찍어먹어 봐서 그게 익숙한데 

자리돔 젓?? 

처음 먹어봤습니다. 자리돔 젓에 듬뿍 찍어서 한입.

 

맛있네요.

고기 정말 맛있습니다. 자리돔 젓도 정말 괜찮네요.

 

난드르바당

 

맛있는 고기와 시원시원한 뷰, 그리고 맥주까지.

이런 삼박자가 맞기는 쉽지 않은데 말이죠.

 

아마 해가 졌으면 전 소주를 마셨을 겁니다..

날이 밝아서 맥주 한잔만 한 게 엄청 아쉽더라고요.

엄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는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이 정도만 먹어도 얼추 배부릅니다.

하지만 김치찌개 맛을 안 볼 수가 없어서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난드르바당 김치찌개

 

 

김치찌개는 저는 솔직히 그냥 그랬습니다.

와이프는 맛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맛있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고기도 듬뿍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았고

얼큰하거나 개운한? 시원한? 느낌도 딱히 들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님은 깔끔하고 딱 좋다고 평 하시더라고요.

참고해주세요 :)

 

저는 여기 난드르바당에 남자들끼리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 보면서 고기 구워서 

시답잖은 수다나 떨면서 한잔하면서 놀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아무튼 엄청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난드르바당

 

자리돔젓이 잘 어울리는 맛있는 흑돼지,

시원시원한 개방감.

그리고 술 한잔 곁들이기에 좋은 바다 뷰, 

다음에도 제주도 남쪽으로 간다면 한번 더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