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소변보는 강아지 때문에 힘들어요
오늘은 길거리에서 강아지 소변+마킹 냄새 때문에 힘든 점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매장 앞에 인도로 차가 못 넘어오도록 작은 기둥이 있습니다.
여기에 지나가는 개들마다 한 번씩 소변을 보거나 마킹을 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고 넘겼는데
이게 여름철이 되면 냄새가 쌓이고 쌓여서 엄청납니다.
악취가 바람을타고 매장으로 들어와요..
그렇다고 기둥에 매번 물을 뿌리고 청소를 해도 반복되고ㅠㅠ
강아지가 마킹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얼른 나가서 훠이훠이 쫓아냅니다.
그러면 개 주인은 왜 자기 강아지한테 뭐라고 하냐고 화를 내요..
심지어 목줄도 안 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요..
입마개 해놓은 개는 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우선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진 않습니다만 하지만 동물은 엄청 좋아해요.
개가 있으면 잘 놀아주고 잘 다루는 편입니다.
왜냐면 동물농장을 잘 챙겨보거든요..
거기에서 나오는 문제 90% 정도는 솔루션 나오기 전에 다 맞출 정도예요.
이 얘기를 왜하냐면, 동물을 좋아하는 만큼 악감정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제 생각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매너가 중요한 게 아닌가 싶은데요
목줄을 하고 다니다가 길거리에 아무 데나 마킹을 하려고 하면 목줄을 살짝 당겨주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주인을 따라가죠.
주인 입장에서는 그 잠깐 마킹하는 거 무슨 냄새가 나겠냐 싶겠지만,
지나가는 개마다 같은 곳에 반복적으로 하면 이 냄새가 점점 심해집니다ㅠ
개 오줌 냄새 없애는 스프레이 있는 것 같던데..
책임감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성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울 만한 지식과 능력이 있어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면 키워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키웠다가 후회하고 버리는 경우, 뉴스에 종종 나오죠.
소형견은 무조건 하루에 1회는 산책을 다닐 수 있어야 하고,
중형견, 대형견 등은 하루에 2회는 무조건 산책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능력"이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하루에 30~1시간 이상 꾸준히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파트에 산다면 개가 무작정 짖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겠죠.
산책을 할 때 사람을 물지 않도록, 자유분방하게 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잘 단속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제게는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고 올바르게 사회성을 가르치며 같이 살아갈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우지 않는 것이죠.
좋아한다고 무조건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결국 주인의 몫
찾아보니 개 주인이 "목줄을 짧게 하고 가로수, 흙에 마킹하도록 유도해야"한다고 나와있네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지만 그렇게 되도록 교육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냄새로 피해를 받으니
개가 싫어하는 냄새를 기둥에 좀 뿌려두려고 합니다.
개가 싫어하는 냄새
1. 식초 냄새
2. 매니큐어 냄새
3. 담배연기
4. 감귤 냄새
5. 화학물질 냄새(향수)
6. 알코올(술) 냄새
7. 향신료(후추 등) 냄새
8. 암모니아
9. 좀약
10. 민트(박하향)
11. 청소용품
12. 허브(바질)
현실적인 대안으로 개가 싫어하는 냄새 몇가지를 기둥에 좀 뿌려놔봐야겠네요ㅠ
제발 매너좀 지켜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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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현관앞에 소변보는 우리 개 '어쩌죠?'
"목줄 짧게 하고 가로수, 흙에 마킹하도록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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