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와인] 라바우 지공다스 2017 (LAVAU Gigondas 2017), 매우 만족, 추천 와인

와인에 대해서는 1도 모르지만 

술을 좋아하다보니 가끔 소소하게 즐겨마시곤 한다.

매번 와인샵에서 추천해달라고 하는데..

이게 가끔 마시다보니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마실때마다 기록을 좀 해두려고 한다.

 

[추천 와인] 라바우 지공다스 2017  (LAVAU Gigondas 2017), 매우 만족, 추천 와인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묵직한 바디감을 선호한다.

마셨던 와인중에 기억에 남는 와인은 고루, 텍스트북 정도인데

이것도 이름만 알지 하나도 모른다.ㅋ

 

이번에 롯데백화점에서 와인을 세일하길래 맘먹고 사러 갔다.

 

병도 이쁘게 생겼다. 와인은 병을 구경하는 것부터가 설레게 한다.

 

 

라바우 지공다스(LAVAU Gigondas) 정보

- 국가/생산지역 : 프랑스(France) > 론(Rhone) > 지공다스(Gigondas)

- 알코올 : 14%

- 17세기 독일 왕족에 의해 포도밭을 관리하고 

- 1964년 라바우 와이너리 역사가 시작되었다. 

- 오로지 CDP 지역에서만 와인을 재배한다.

- 2015년 세계 100대 와인 선정

- 유럽 에코 서트 자격 받음

- 와인21닷컴 기자들이 선정한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보물' BEST10 와인 

(출처 wine21.com)

- 품종 : Grenache , Syrah/Shiraz , Mourvedre

출처 비노봇

 

보통 8~9만원 정도 하는 와인인 것 같다.

내가 대충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말하면서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셀러분이 가격대와 맞춰서는 이게 원픽이라고 하셨다.

 

 

 

개인평

셀러분이 한시간 정도 오픈해놓고 마시면 더 좋을거라 했기에 

식사시간 한시간 전부터 오픈해놨다.

오픈하자마자 향이 진득하게 올라오는데 너무 좋았다.

 

약간의 베리향이 느껴진다.

 

와인잔에 조심스레 따르고 

와인잔을 살짝 돌려서 향을 더 느껴봤다.

오우야 이거 넘 좋다. 

 

입안에서 맴도는 향이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도 적당히 묵직한 느낌.. 완전 끝까지 무거운 느낌은 아니다. 

그런데도 가볍지 않다. 정말 적당하다. 

그리고 약간의 과일향? 베리류의 향이 느껴진다.

그 약간의 달달함이라고 해야하나.. 

입안에서 음미하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에는 입안에 남는 그 여운이 괜찮다.

 

주말 가족간에 식사시간이나 레스토랑에서 가볍게 한잔 하기도 좋은 것 같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모임이 힘들지만

연말에 크리스마스 데이트, 연말 데이트 등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가면 와인이 빠질 수 없다.

요즘에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하는 레스토랑도 많으니 준비해가도 좋겠다.

 

 

시작 전 부터 설레게 한다.

 

식사 메뉴가 워낙 괜찮아서 그랬을까?ㅋㅋ

이날의 저녁메뉴는 양갈비와 뇨끼, 그리고 샐러드였다.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와이프 덕에

참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엔 더 넓은 집으로 가서 오븐까지 마련해줘야겠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양갈비와 민트젤리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다..

처음에는 오 이런맛이 있네? 정도였으나 먹다보니 계속 먹게되는 맛.

민트젤리랑 양고기는 영국의 오래된 전통이라고 한다.

청량한 느낌와 젤리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입안에서 녹는 그 느낌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고 식감을 더 좋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양갈비 먹고.. 다음엔 뇨끼먹고..

정신 못차리고 와인을 계속 마셔버렸다.. 

 

남겨뒀다가 다음에 또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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