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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평균 65만명.. 코로나 끝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주문 감소, 금리인상, 자영업자 대출 1000조, 소비심리위축, 은행영업시간)

일하는 한량 2023. 1. 8. 12:49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 발생하는 현상들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들 대부분이 한 번씩은 경험했을 코로나.

코로나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도 수차례,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까지 겪고 있는 와중에

언제까지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없다며 

거리 두기를 해제하였습니다.

 

4월 중순부터 거리두기 해제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제한이 사라지고

4월 말부터는 극장에서도 취식이 허용되었습니다.

5월부터 50인 이상 밀접한 공간에 모이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를 제외하고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습니다.

 

온라인 주문 감소

금리 인상, 대출 이자 감당 어려워

소비심리 위축

자영업자 대출 1000조

은행 영업시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배달음식 온라인 주문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배달음식 거래액은 2017년 1월 통계 이후 계속 증가세였으나 

거리두기 해제 후 바로 다음달이었던 지난해 5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외식을 하거나 모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외식문화 산업 쪽으로 

지출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행 쪽으로도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는데요,

울릉도 관광객이 역대 최대로 지난해 46만명이 방문했고

독도 관광객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방문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와 마스크 착용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와 금리가 올라 자영업자의 숨통은 아직 트이지 않은 실정입니다.

요즘 식당을 찾아보면 모든 메뉴가 1,000원씩은 다 올라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린다는 안내문을 이제는 꽤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뿐인가요,

부동산이 최고조에 다다를 때, 영끌해서 내집 마련을 한 사람들에게는

요즘 같은 시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고금리로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가 날이 다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로 해야 할지, 변동금리로 해야 할지.

그리고 한 달마다 몇십 만원씩 증가하는 이자..

자영업자 대출 잔액 및 증가율 (한국은행)

월급, 급여는 오르지 않는데 이자는 더 내야 하니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의 지출을 줄이게 되고

위축된 소비 심리 속에서 자영업자들도 예전처럼 잘 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카페 같은 곳들도 많이 창업을 했지만 폐업을 한 곳도 많습니다.

그런 거 느끼시나요?

저는 동네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간판을 둘러보는데요.

지난 3년간 코로나 시국에 간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잘되는 곳은 잘 되지만

평범하게 꾸준히 영업해오던 곳들이 폐업을 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곳이 들어왔다가 또 나가고..

 

자영업 대출이 100조 원에 달합니다.

코로나19 기간을 버티려고 대출을 받으면서 버텨왔었는데

고금리, 고물가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3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만 1014조 2000억 원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과연 이런 위기를 충분히 인식하고 지혜로운 정책을 마련해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6월 이내에 금리인상이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웃긴 것은 소비 성향이 양극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화점과 호텔을 중심으로 한 고가 소비는 그나마 좋아지고 있습니다.

IMF 시기와 비교해보면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도, 소매 사업장의 비중이 늘고 고가 소비가 줄어들어야 정상이지만

이번 금리 인상 쇼크는 정확하게 반대입니다.

저소득층 가정 위주로 피해를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은행 영업시간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거리 두기가 끝났는데 아직도 은행 영업시간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한다는 것입니다.

거리 두기로 인해 영업시간을 30분 당겼으면

이제는 다시 원상태로 복귀해야 하는데 여전히 30분 일찍 끝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1일 80~87만 명, 7일 평균 65만 명..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코로나 확진자는 아직도 여전합니다.

 

신규 확진자를 더 이상 매일 공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쉽게 노출되던 것만 자제하는 셈인데

저는 종종 신규 확진자 수를 봅니다.

매주 월요일이 신규확진자가 급등합니다. 그렇겠죠

평일에 걸리면 주말 동안 있다가 월요일에 병원부터 갈 테니까요

 

아직도 1일에 81만 명~87만 명에 육박합니다.

심지어 일본은 사망자 456명으로 최다 수치를 찍었고

누적 확진자도 3천만 명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일본 한국 등으로 입국자 중 확진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죽음', 어떤 형태로든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사망자 평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아직 여전합니다.

7일 평균 57명.. 

하루에 약 60명가량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수치가 결코 적은 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겪어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어떤 형태로든

죽음은 달가운 일이 아니잖아요.

특히나 고령의 노약자분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요양병원 같은 경우에는 면회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것조차도 면회 가능하도록 한다고 하던데..

솔직히 걱정이 앞섭니다.

면회도 좋지만 한분이라도 감염이 된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바이러스 염기 서열의 변화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당시(보라색) → 미국/유럽확산(빨강/노랑)) 대한의료법학회 자료.

코로나19 항체 지속 기간 1년 미만

코로나에 한번 걸렸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요즘에는 코로나 재감염 소식도 종종 들려오고 있는데요

보통 코로나 19 항체는 감염 2주째부터 생기는데 

혈장치료 실시된 항체검사 결과에 의하면 환자들의 항체가 몇 달 지나지 않아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해도

고위험군, 고령층, 기저질환자의 경우에는 항체형성률이 낮고, 

항체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4개월 이후에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전파과정에서 새로운 유전자형이 생기고 있기에 사스처럼 자연적으로 소멸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낮은 치사율과 높은 전파력이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든 뉴스와 데이터가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하는데..

마치 코로나가 끝난 것처럼 방심을 해도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씁니다.

저는 걸린다 하더라도 제 일터, 제 가족에 퍼트리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거리두기 해제 등 어쩔 수 없는 정책과 방향성은 인정하지만

아직은 개개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